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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9.03.13 조회3,7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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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교육 어떻게 하면 잘할것인가?


요즘 아이들이 하는말 “학원 가기 싫다, 공부하기 싫다, 책보기 싫다, 엄마목소

리 듣기 싫다“ 라고 한다.

그러면 엄마는 공부하기 싫으면 말아라, 너 잘되라고 공부하는것이지 부모를

위해서 하는 공부하냐고 나무란다. 엄마 목소리 듣기 싫으면 잔소리 안 듣게

잘하라. 너도 이 다음에 너랑 똑같은 자식 낳아서 고생 좀 하라고 말한다.

다들 공감 하시죠? 혹 아이들이 싫다 공화국을 만들지 않을까 염려가 된다.

요즘 아이들은 행복해 보이지가 않다. 공부에 대한 압박과 괴로움 끊임없이

경쟁에서 이겨야 하는 체계속에 아이들은 힘들다.


무엇이 자녀 교육에 우선이 되야 하나?

하나 하나 일일이 간섭하여 가정이 오히려 쇠창살이 되어 가두어 두려 한다.

불자님들에게 묻고 싶다.

자녀들이 과연 행복한가?

자녀 교육을 위해 부부가 함께 노력하는것은 무엇인가?

농업이 중심이었던 대가족 시대에서는 조부모가 교육의 중심이었다.

현재 고도의 정보화 시대는 핵가족화 되어 가정교육의 주체는 부모이다.

그러나 아버지의 교육이 약화 되고 어머니가 주체가 된다.

엄격한 아버지와 자애로운 어머니이다.

어머니 - 자녀의 개인적인 갈등에 어머니의 책임이 커서 자녀와는 갈등의 연속이다

아버지 - 자녀 교육에 대해 방관하는 입장이다.

교육은 가정에서 99%가 이루어져야 한다.

부모는 사방팔방에 걸린 거울과 같다.

부모가 올바르고 도덕적이면 자식은 자연히 부모를 따라 할 것이다.

학교가 가정교육이 이루어 지지 않은 아이들을 교육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도덕과 질서, 예의를 지키지 않는다면 학교에서 배워도 실천하지 않는다

가정에서 심성교육을 이루어야 한다.

가정교육은 종교 교육에서 시작해야 한다.

어머니들은 80%가 자식 잘되기를 소원하며 빈다.

부모님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자식들에게 가르치고 있는가?

인구의 43%가 불교 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 전체가 정기적으로 법회에

참석하지 않는다.

기독교의 경우는 자녀들과 함께 신앙생활을 한다.

자녀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알려주는 불자들이 없어 참으로 답답하다.

부모가 자식들에게 심어주는 신앙심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유태인의 경우를 보면 세계인구의 2% 밖에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를 움직이는 힘이 된것은 유태인의 특유한 교육의 힘이다.   그래서 노벨상수상자나

과학자, 미국의 부호들 중에도 유태인이 참 많다. 어릴 때부터 자식들에게 종교에 대해 교육한다.  자녀를 무릎에 앉혀 성서를 가르친다. 부모와 자식이 같은 종교로 결합하여 도덕적으로 갈등이 없다. 가정에서 이루어진 종교교육은 부모와 자식이 신행으로 다져져야 한다. 부모가 자녀를 데리고 법회에 참석해야 한다. 만약에 그것이 되지 않을때에는 일요일에나 휴일에 가족법회를 원할수 있다. 그러나 불자들은 그러지를 않는다.

종교적으로 결합 될 때 자녀와의 갈등, 부부간의 갈등이 해소되고 화합할 기회가 된다.

그렇게 되면 자녀교육은 저절로 성공한다.

경전 한구절이라도 같이 읽으므로 해서 아이들과 대화가 되고 아이들과 가까워 진다.

그렇다면 부모들이 해야 할일은?

아이들은 수험생일때 사춘기도 같이 겪는다. 혼란과 질풍노도의 시기, 자기 주체성을 찾아가는 시기, 아이가 스스로 자아를 확립할수 있도록 아이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 아이들도

부모로부터 인격적으로존중 받을 때 부모를 인격적으로 대한다.

중도적인 행동을 놓쳐서는 안 된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아이들에게 알려 줘야 한다.

부처님께서 어떻게 깨달음에 도달 하였는지도 확인 시켜야 한다.


부모가 자식앞에서 모범을 보일 때 자식들이 부모를 따른다. 부모를 신뢰하는 마음으로 따르게 된다. 자아를 깨닫고 자녀가 행복해야 한다

자녀가 한가지라도 잘하는게 있으면 진심을 다해서 행복한 말과 자신감을 가지도록 칭찬을

해 주어라. 한두가지의 장점을 칭찬해 주라. 각자의 장점도 찬차만별이므로 한가지의 장점

만으로도 잘했다, 고맙다, 너를 믿는다, 너가 있어서 참 좋다. 너를 위해서 기도한다.

그러면 자식들은 자신감을 가지고 행복감을 느낀다.

자신에게 무슨 문제가 닥쳐도 스스로 해결할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 칭찬을 아끼지 마라

크다란 꿈만 꾸는 허황된 아이도 있다 부모의 기대가 너무 많아서 마침 부모를 위해서

하는것처럼 느낄수도 있다. 자녀들에게 스스로 선택해서 스스로 해결할수 있도록 부모가

지도해야 한다. 자립심을 길러 주어야 한다. 어려서부터 스스로 할수 있는 기회를 주라.

그래서 잘하면 칭찬을 아낌없이 해 주라. 그러면 자립심을 기르게 된다. 그저 해 달라는

대로 다 해주다 보면 불효한 일도 저지를수 있다. 뭐든디 오냐오냐, 금이야 옥이야 하며

키우지 마라.

 

 나는 12살 때 절에 들어 왔다.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했다. 어려서부터

자립심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 왔다.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고 자란 아이와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아이는 각자 다른 성인으로 살게 된다.

자비심이 있는 아이로 기르는 것이 가장 잘 기르는 방법이다.

부모가 아이들에게 자비심을 보여야 한다.

부처님의 가르침과 지혜를 가르쳐서 자녀를 좋은길로 인도하라.

부처님의 말씀을 한구절 한구절 들려주고 가르켜서 마음으로부터 행복한 아이로 만들어

주어야 한다.

 

이상이 오늘 종문스님의 초하룻날 법문 내용입니다. 잘 읽으시고 자녀 교육에 더욱더 최선을 다하는

부모님들이 됩시다. 나는 과연 자식들에게 최선을 다했는지를 생각해 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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